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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이벤트

스폰지밥 팝업스토어 신세계강남 전시 후기

2024. 7. 14.

 

스폰지밥 25주년 팝업스토어가 신세계 강남에서 열렸다. 굿즈샵뿐만 아니라 큰 규모의 전시 체험존이 있어 호기심이 드는 팝업이었다. 홍보 이미지에 "인생은 스폰지밥처럼" 이라는 슬로건을 붙였는데 찰떡같이 잘 어울렸다. 언제나 웃음 가득한 스폰지밥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문구였다.   

 

 

 

팝업스토어 in 강남 전시 일정

팝업 전시 체험존

2024년 7월 12일(금)  ~ 2024년 7월 25일(목)

 

굿즈샵

2024년 7월 26일(금)까지 운영

 

- 장소 :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 오픈 스테이지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려서 신세계 백화점으로 가는 통로를 따라 이동, 에스컬레이터 타고 1층으로 이동하면 바로 오픈 스테이지가 나온다. 

 

체험존과 굿즈샵의 위치가 다르니 참고!

 

- 입장료 : 무료

 

굿즈 금액별 특전

구매 금액 증정품
3만원 이상 손거울 증정
1만원 이상 부적 1종 증정

 

 

전시 체험존 리뷰

 

"인생은 스폰지밥처럼" 재미난 슬로건이 이번 팝업의 테마인 것 같았다. 전시장은 스폰지밥이 살고 있는 해저의 모습을 잘 구현해 놓았다. 팬이라면 거대한 피규어나 스폰지밥의 집 혹은 해파리 동산을 보면서 가슴 설레어할 듯. 

 

 

전시 체험관 입구에서부터 가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저 손잡이를 돌리면 가챠 구슬이 하나씩 떨어지는데 부채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았다. 부채가 손잡이는 없었지만 생각보다 귀여웠다. 가방에 넣어놓고 더울 때마다 손부채질 대신에 쓰기에 좋을 것 같다. 

 

 

전시장 안에는 대형 피규어가 여기저기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그냥... 귀엽다... 

스폰지밥 특유의 느긋하고 경쾌한 음악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잘 연출하였다. 특이한 점은 곳곳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만들어놨는데, 당첨되거나 게임에서 이기면 경품을 받을 수 있었다. 

경품으로 받은 캔뱃지

두 명이 동시에 버튼을 눌러 하트 전광판 안에 똑같은 색깔이 나오면 캔배지를 받을 수 있다. 캔배지 가방에 붙일 수 있는 사이즈로 귀여웠다. 생각보다 경품이 푸짐한 것 같다.

 

햄버거 뒤집기 게임

 

인기가 정말 많았던 햄버거 뒤집기 게임. 10초 안에 10개의 햄버거를 뒤집으면 우수사원으로 사진도 찍힌다. 이걸 누가 성공해? 라면서 투덜거리고 있는데 지인이 바로 성공해서 우수사원으로 뽑혀 집게리아 모자 쓰고 사진도 찍었다. 순발력과 민첩성이 있다면 성공 가능성 있으니 도전해 보시길.

 

 

인기가 많은 해파리동산 체험존 웨이팅을 하는 동안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의 스폰지밥 그림을 볼 수 있다. 스폰지밥은 어느 나라에서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인기 캐릭터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웨이팅 끝에 들어갈 수 있었던 해파리동산. 만화 속 신비로운 해파리 동산의 분위기를 살린 공간이었다. 사진보다 훨씬 더 반짝반짝한 공간이니 인스타그램용으로 사진 찍기에 제격이었다. 

 

전시 체험이 끝나면 끝에 자신의 방명록을 남길 수 있다. 재미난 방명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것도 스폰지밥에 어울리는 체험인 것 같다. 다만 펜촉이 무뎌서 그리기가 어려우니 고퀄의 방명록을 남기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는 점 참고 바란다. 

 

열심히 그린 미냥코 방명록

 

굿즈샵 리뷰

체험존이 끝나면 바로 앞쪽에 굿즈샵이 보인다. 평일에 갔을 땐 웨이팅이 없었으므로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아래에 굿즈 리스트를 먼저 참고하자. 

 

실제로 가보고 정말 갖고 싶었던 아이템은 2개였다. 

 

1. 스폰지밥 수세미 : 7,900원
2. 뚱이 뒤집개 : 23,500원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스폰지밥 캐릭터들을 살린 주방용품이 너무 탐났다. 굿즈샵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역시나 만만한 아크릴 키링이나 스탠드, 인형 많이 사가는 것 같았다. 

 

 

수세미 밑에 옷도 같이 있는 모양이라서 더 유머러스하게 느껴졌다. 그 옆에는 햄버거 패티 구울 때 필요할 것 같은 집게리아 머리띠(23,900원)도 있었다. 

 

 

미국 냄새가 물씬 나는 강아지 옷과 하네스를 팔았다. 의외로 인형이 꽤나 많았는데 인기가 많은 뚱이 제품도 여기저기 보였다. 개인적으로 스폰지밥은 왠지 얄밉기도 한 캐릭터인데 뚱이는 바보 같으면서 너무 귀여워 둘이 같이 있으면 천진한 느낌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계산대 근처에는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케이스 등을 팔았다. 개인적으로 맥세이프 케이스가 끌렸는데 기종이 아이폰 중심이라, 갤럭시 유저는 구매를 할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아이패드 케이스도 미국 만화 느낌으로 예쁘게 디자인이 되어있으니 한번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총평

일단 입장료가 무료이며 웨이팅이 타 팝업스토어보다는 적다는 점에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전시였다. 스폰지밥의 세계관을 시원한 백화점에서 느낄 수 있으며 체험존의 경품이나 SNS 인증 풍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니 굉장히 혜자라고 느꼈다. 

 

다만  굿즈샵의 굿즈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으며 귀여운 주방용품이 더 많았더라면 지갑을 더 열 수 있었지 않을까. 하지만 스폰지밥 수세미는 정말 귀여웠다.